성인간호학의 발전을 위해 성인간호학회가 1971년 창립되었다. 성인간호학회는 대한간호학회(Korean Academy of Nursing)의 산하 학회인 내·외과 분과학회로 출발하여 오늘날까지 성인간호학의 이론, 실무의 향상과 간호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1) 성인간호학회 설립
성인간호학회는 1971년 6월 25일 초대 회장인 古 전산초 박사를 중심으로 소수 회원들로 구성된 대한간호학회 내·외과 분과학회로 출범하였다. 이후 1979년 2월에 성인간호학 분과학회로 명칭이 개정되었고, 1982년 3월에는 성인간호학 분과학회에서 기초간호학회가 독립을 하였다. 1987년 3월, 제16회 대한간호학회 정기총회에서 분과학회라는 명칭을 삭제함에 따라 성인간호학회로 명칭이 확정되었다.
2) 발전단계
성인간호학은 성인간호학회의 발전과 함께 간호학문의 전문분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70년~1980년대는 성인간호학회 발전을 위한 준비기로 학회 창립과 학회지 발간 등으로 조직의 틀을 이룬 시기라고 볼 수 있다.
1971년 학회 창립 초기 회원 수는 수십 명에 불과했으나, 1997년에는 443명, 2001년에는 532명, 2006년에는 846명, 2010년에는 1079명, 2011년에는 1115명, 2012년에는 1130명, 2013년 10월까지 1180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다. 이는 3천 명이 넘는 한국간호과학회 8개 분과학회 회원의 1/3을 차지하는 것으로 회원 수로는 가장 큰 규모이다.
성인간호학회는 성인간호의 발전을 위해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우수 연구 지원사업, 연구기금 확보 및 연구 활성화, 성인간호학 관련 교육사업(성인간호학 문제집 개정, 성인간호학 학습목표 개정, 성인간호학 관련 교재 발간) 등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성인간호학 분야의 연구 활성화를 위해서는 1984년 12월 성인간호 논문 요약집 출간을 토대로 1989년 3월 『성인간호학회지』 제1권(창간호)을 발간하였고, 이후 점차적으로 발간 횟수를 늘려 2013년에는 격월(2, 4, 6, 8, 12월)로 발간하고 있다.
성인간호학회지는 국제화 노력의 성과로 2011년 CINAHL1), SCOPUS2)에 등재되었고, 한국 과학기술단체 총 연합회에 가입을 완료하여 다른 학술단체와의 보다 적극적인 교류 및 안정적인 연구비 지원 확보에 대한 길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와 같은 성인간호학회의 다양한 학술활동과 연구활동의 결과들은 성인간호학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 주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성인간호학 [Adult Healthy Nursing] (학문명백과 : 의약학, 김분한)